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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말] 말하기 전 잠깐 멈추는 힘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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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이들이 서로 편해질수록 교실에는 웃음도 많아지지만, 때로는 그 편안함 속에서 말이 조금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장난이었어요.”  “그냥 한 말이에요.”  아이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듣는 친구의 마음에는 그 말이 생각보다 오래 남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담임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말하기 전 잠깐 멈추는 힘’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단단한 말이지만, 아이를 꾸짖기 위한 말이 아니라 자기 마음과 친구의 마음을 함께 살피게 돕는 말입니다.
내가 하는 말은 친구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말하기 전에는 잠깐 멈추고, 이 말이 상대를 존중하는 말인지 생각해 보아요.
속상한 마음이 있어도 함부로 던지지 않고, 내 마음을 차분히 전하는 연습을 할 때 우리 반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곳이 됩니다.
내 기분만큼 친구의 기분도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아이들에게 “말을 예쁘게 해라”라고만 말하면,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대신 이렇게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친구 마음은 어떨까?” “내가 속상한 마음을 전하되, 친구를 아프게 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 바로 말하기보다, 잠깐 멈추면 어떤 말이 더 좋을까?”
이런 질문은 아이들이 말의 옳고 그름만 따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함께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감정이 올라온 순간 바로 반응하지 않고, 잠깐 멈추어 생각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기조절, 공감, 관계 회복의 기초가 됩니다.
교실에서 이 필사 문장을 활용하실 때는 아이들에게 먼저 짧은 장면을 떠올리게 해보셔도 좋습니다.
“친구가 내 물건을 말없이 가져갔을 때” “모둠 활동 중 내 의견을 친구가 듣지 않았을 때” “장난으로 한 말에 친구가 표정이 어두워졌을 때”
그다음, 그 상황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있는 말과 잠깐 멈춘 뒤 할 수 있는 말을 비교해 보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같은 마음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예를 들어,
“하지 마!” 대신 “내 물건은 먼저 물어보고 가져가 줬으면 좋겠어.” “너 때문에 망했잖아.” 대신 “다음에는 우리 같이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자.” “너 왜 그래?” 대신 “나는 그 말이 조금 속상했어.”
이렇게 말의 방향을 바꾸는 연습은 교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뿐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관계를 회복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  말은 아이들의 관계 속에서 매일 오가는 작은 씨앗과 같습니다. 
어떤 말은 친구를 움츠러들게 하고, 어떤 말은 친구가 다시 용기 내게 합니다. 아이들이 말하기 전 잠깐 멈추고, 내 마음만큼 친구의 마음도 살필 수 있도록 이번 주 필사 문장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알공 필사노트]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시간_전체문장.pdf
165.8 KiB
[알공 필사노트]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시간_핵심단어.pdf
174.2 KiB
[알공 필사노트]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시간_게시용.pdf
174.5 KiB
아이들이 천천히 따라 쓰며, 말의 책임과 존중의 마음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알공이 선생님의 따뜻하고 단단한 생활지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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