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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 ‘미안’은 달라지겠다는 따뜻한 용기가 담겨야 해.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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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뒷담화 지도, 말보다 행동 보여줘야 진짜 사과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점점 더 언어적·정서적으로 복잡한 관계를 맺습니다.
특히 여기서는 이렇게 말하고, 저기서는 다르게 말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아이로 인해 자주 학급 상담을 하게 되죠.
예를 들어, A 친구 앞에서는 “우린 친해!”라고 하면서 B 친구에게는 A의 단점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엔 고마웠던 일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부담스럽다느니, 거리를 두고 싶다는 말로 바꾸고, 그런 이야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친구들 앞에서 해 퍼지게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들은 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 참다 참다 울거나 화내면
마치 그 친구만 감정적인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그 아이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큰소리 안 쳤고, 미안하다고도 했으니 내가 나쁜 건 아니야.”
하지만 그건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라, 자신이 불리해질까 봐 하는 모면의 말일 뿐입니다.
그렇게 마지못해 사과하지만, 상대는 그 안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미안해’라는 말로 잠깐은 편해질 수 있어도, 말뿐인 사과가 반복되고 뒷담화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는
다면 그 말은 점점 가벼워지고 믿음도 함께 사라질 테니까요.
그래서 알공은 물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진짜 사과,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뒷담화를 멈추고, 제대로 사과하는 법”입니다.
그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마음을 오래 오래 비춰줄 거예요.
선생님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직접 들려주세요.
“말은 참 빠르게 퍼져나가. 한 번 던진 말은 주인을 떠나서 결국 누군가의 마음에 남게 돼.
모를 것 같지? 절대 그렇지 않아.
뒷담화가 습관이 되면, 지금은 너를 따르는 친구가 많아 보여도 결국엔 양쪽 모두의 신뢰를 잃게 돼.”
그리고 이렇게 덧붙여 주세요.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끝.’은 무책임한 태도야.
‘미안해’는 지금부터 더 나아지겠다는 약속이지,
그냥 상황을 덮거나 피하려는 말이 되면 안 돼.
사과는 상대방의 마음이 다 낫도록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해
만약 네가 친구에게 상처를 받았는데, 그 친구가 앞에서는 형식적으로 ‘미안’만 하고
행동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면, 너도 그 사과를 믿기 어려울 거야.”
말은 참 빠르게 돌아다녀. 한 번 던진 말은 주인을 떠나서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남아.
뒷담화 습관은 지금은 너를 따르는 친구가 많아 보여도 결국엔 양쪽 모두의 신뢰를 잃게 돼.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끝.’은 무책임한 생각이야.
“미안해.”라는 말에는 이제부터 달라지겠다는 따뜻한 용기가 담겨야 해.
그건 상황을 덮기 위한 말이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이 되어야 해.
만약 네가 친구 뒷담화를 들었는데, 그 친구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미안’이라고 말하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너는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진심은 말보다 오래 남아.
미안하다는 말을 넘어, 조금씩이라도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그게 진짜 용기고, 진짜 사과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과,
그 약속이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줄 거예요.
교실에서 바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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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상대방의 마음이 다 낫도록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해.”
“같은 잘못이 반복되면, 미안하다는 말은 점점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내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해.”
선생님이 전하는 작은 한 마디가 아이들의 마음에 남아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자라게 할 수 있도록.
오늘, 이 담임톡 이야기를 꼭 선생님의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전해주세요.
한 번 더 새길 수 있도록 아침 시간이나 수업 때 필사도 꼭 해 보시기를 바라요.
우리반의 시간, 우리 모두의 것이 되도록
알공이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응원합니다.
선생님이 교실에서 지키고 싶은 가치들, 알공이 늘 곁에서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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